수비학(數秘學·numerology)이라는 것이 있다. 특정 숫자·배열에 신성한 의미를 부여하며(ascribe divine meaning to certain digits or sequences) 사람·장소·사건 등의 기묘한 연관성(weird connection)을 연구하는 학문이다. 말이 학문이지, 실제로는 숫자 풀이 점술(占術·fortune-telling)에 가까워 미신으로 치부된다(be deemed as superstition).
며칠 전 추락한 인도 여객기 탑승자 242명 중 유일한 생존자(sole survivor)인 인도계 영국인(British national of Indian descent)의 좌석 번호 11A를 두고도 수비학 해석이 분분하다. 같은 열 통로 건너편(on the same row across the aisle) 11J에 앉았던 그의 동생은 목숨을 잃은(lose his life) 것과 대조하며 상서로운 번호(auspicious number) 덕분이었다고 풀이한다. 게다가 101명이 사망한 1998년 태국 여객기 추락 사고 때 생존자도 11A에 앉았던 것으로 밝혀져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(draw even more attention).
말벌 침의 독성은 꿀벌 550마리를 합친 것만큼 강력하다. 꿀벌 침은 몸에 박히는데 침을 찌를 때 내장이 딸려 나오며 죽는다. 반면 말벌은 50번 이상 찌른다. 침 길이가 6㎜나 돼 깊이 찌르고 쏟아내는 독의 양도 많다. 코브라처럼 독을 분사하기까지 한다. 꿀벌 침은 신용카드로 살살 밀면 뽑을 수 있지만 말벌에 쏘이면 바로 항히스타민제를 먹고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. 흉포한 곤충이다 보니 말벌집은 발견하는 대로 제거해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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