MBC PD수첩


1990년 첫 방송을 한 PD수첩은 1987년 6월 항쟁 이후 PD들이 만드는 시사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의해 탄생했다. 그 이후 PD수첩은 탐사 저널리즘의 상징으로 우리 사회에 정의를 세우는 데 크게 공헌한다. 특히 황우석 신화의 민낯을 드러내 준 2005년 방송분은 PD수첩이 가장 빛나던 순간이었다. 하지만 거기까지였다. 희대의 사기극으로 밝혀진 2008년 광우병 보도에서 보듯, 그 뒤 좌파들에게 장악당한 PD수첩은 공영방송의 본분을 잃어버린 채 진영 논리에만 충실했다. 김정숙 여사 옷값, 공무원 월북 조작, 문 전 대통령 딸의 수상한 태국행 등등 문 정권 치하에서도 공영방송의 본분을 다할 기회가 여러 번 있었지만, PD수첩은 한 번도 그 요구에 응한 적이 없다. 이런 PD수첩이 더 이상 존재할 필요가 있을까? 난, 없다고 본다.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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